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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타는 법과 수유 기본, 아빠가 알아야 할 것

분유만 탈 줄 알아도 밤중 교대가 가능해집니다. 온도, 양, 트림까지 기본만 정리했습니다.

2분 분량

밤중 수유 교대가 안 되는 집은 대개 이유가 하나입니다. 아빠가 분유를 못 타서예요. 이건 30분이면 배웁니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 되면 부부의 밤이 완전히 달라져요.

기본 순서

  1. 손을 씻습니다. 당연한데 급하면 건너뛰게 돼요.
  2. 물을 먼저 넣습니다. 분유를 먼저 넣고 물을 부으면 농도가 안 맞아요. 반드시 물 → 분유 순서입니다.
  3. 물 온도는 제품마다 권장이 다릅니다. 분유통에 적힌 대로 하세요. 보통은 끓여서 식힌 물을 씁니다.
  4. 계량스푼은 깎아서. 수북하게 뜨면 농도가 진해져요. 통 입구에 대고 평평하게 깎습니다.
  5. 섞을 땐 젖병을 손바닥 사이에 끼우고 굴리세요. 위아래로 세게 흔들면 거품이 많이 생겨서 아이가 공기를 먹습니다.
  6. 온도는 손목 안쪽에 몇 방울 떨어뜨려 확인해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아야 합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것

전자레인지로 데우지 마세요. 부분적으로 과열돼서 아이 입에 화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겉은 미지근한데 속만 뜨거운 상태가 돼요. 데워야 하면 따뜻한 물에 젖병을 담그는 중탕이나 분유 워머를 쓰세요.

얼마나, 얼마나 자주

이건 아이마다, 개월 수마다 다릅니다. 분유통에 개월별 권장량이 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하되, 아이가 남기면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신생아 때는 2~3시간 간격으로 먹는 경우가 많고 자라면서 간격이 벌어집니다. 정확한 양과 간격은 소아과에서 아이 성장 상태를 보며 상담하는 게 제일 확실해요.

트림이 왜 중요한가

수유하면서 아이는 공기도 같이 삼킵니다. 이 공기를 빼주지 않으면 배가 불편해서 토하거나 보채요. 시키는 법은 이렇습니다.

  • 아이를 어깨에 세워 안고 등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토닥입니다
  • 아니면 앉힌 자세로 턱을 받치고 등을 토닥여요
  • 5분 정도 해도 안 나오면 그냥 넘어가도 됩니다. 매번 나오는 건 아니에요
  • 어깨에 수건을 걸치세요. 트림하면서 같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젖병 세척과 소독

  • 먹인 직후 바로 헹궈두면 훨씬 편해요. 굳으면 잘 안 지워집니다
  • 젖꼭지 구멍까지 전용 솔로 닦습니다
  • 소독은 열탕, 스팀 소독기 등 방식이 여러 가지예요. 제품 설명을 따르세요

남은 분유는 버립니다

한 번 먹이기 시작한 분유는 보통 1시간 안에 버립니다. 아이 침이 들어가 세균이 번식해요. 아까워도 다시 먹이지 마세요.

밤중 수유 세팅

밤에 정신없을 때 실수 안 하려면 낮에 미리 준비해 둡니다.

  • 젖병에 분유를 미리 계량해 담아두기 (물은 나중에)
  • 보온병에 적정 온도 물 준비
  • 기저귀, 물티슈, 여벌 옷을 한 바구니에
  • 어두운 조명 하나 (밝은 불은 아이도 부모도 다시 잠들기 어렵게 만들어요)

이것만 해둬도 한 번 대응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모유 수유 중이라도

모유 수유 중이어도 아빠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 유축한 모유를 젖병으로 먹이기
  • 트림 시키기
  • 기저귀 갈기
  • 젖병·유축기 세척과 소독

"모유라서 내가 할 게 없다"는 말은 대체로 사실이 아닙니다. 교대 방식은 밤중 수유 교대, 부부가 싸우지 않는 방법에 정리해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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